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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탈모는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약물치료가 듣지 않아도 안되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탈모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녹시딜과 사용방법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이동환 TV)
미녹시딜
M자탈모든 정수리 탈모든 원형탈모든 탈모를 가진 분들이라면 한 번씩 들어본 성분이죠?
사실 이 성분은 1964년에 고혈압 치료약을 개발하다가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고혈압을 치료하려고 개발했지만 뜬금없이 털이 나는 바람에 혹시나 해서 대머리인 사람에게 투여를 했더니 머리에 솜털이 보송보송 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걸 보고 미국의사들이 탈모에 사용해 보자고 하여 탈모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1988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탈모 치료제로 승인되었다고 해요.
미녹시딜이 혈압약이다 보니 원래 효능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모낭으로 가는 혈관을 확장시켜 산소를 공급해 주는 좋은 효과로 인해 탈모가 치료되는 부분도 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대요.
1) 모낭으로 가는 혈관을 새로 생성
2) 모낭 세포를 자극해서 새로운 모발 생성
3) DHT호르몬 (탈모 호르몬) 억제효과
효과
미녹시딜은 안드로겐성 탈모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남성 대머리에 효과가 좋고 여성분들의 경우 정수리가 휑해지는 형태의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다만, 이것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모낭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탈모가 꽤 진행된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미미하여 탈모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미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미녹시딜이 아닌 다른 대체제를 사용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트입니다.
병원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남성의 경우 탈모가 거의 멈춘다고 하고 머리카락의 두께도 굵어져서 타인이 보기에는 머리가 난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다만 그렇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 대신 주사치료로 여성분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1)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부분에 발라줄 것
2) 두피에 미녹시딜을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줄 것
3) 흡수까지 2~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른 뒤 머리는 감지 말 것
4)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묻혀 흡수시킬 것
부작용
애초에 고혈압약으로 사용되었던 만큼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의해야 해요.
소량의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미녹시딜을 사용하면 앉았다 일어날 때 저혈압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주의해야겠죠?
사용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다모증이 올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미녹시딜을 잘못 사용하면 몸 전체로 흡수되면서 수염이 나는 큰일 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미녹시딜 제품 자체에는 2%,3%,5%의 농도로 나뉘어 있는데, 남성의 경우 농도가 높은 것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여성의 경우 낮은 농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머리를 제외하고 몸에 털이 없는 것이 좋은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탈모예방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